전체 글966 [인터뷰] "'이완용의 망령' 배회하는 시대, 민중 자각 꾀한 선각자들을 생각한다" 임동현 기자 승인 2024.11.14 18:20소설 '순행열차' 발간,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 수상한 전경일 작가전경일 작가. (사진=임동현 기자)(내외방송=임동현 기자) 2003년, 40대를 앞두고 '어떻게 살 지'를 알고 싶었던 한 직장인이 쓴 책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 소설가를 꿈꾸었던 그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에 들어가 근무를 했고 틈틈이 쓴 글들을 모아 책을 냈다. 그리고 몇 년 후, 그는 어린 시절의 꿈인 소설가로 변신했고 동화 작가로, 출판사 대표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리고 올해 그는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동화)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1월, 대한제국 순종황제의 '남순행'과 '북순행'을 소재로 '순종황제 망명 미수 사건'을 그린 역사소설 를 펴냈다. 식민지.. 2024. 11. 14. 순행열차 전경일 장편소설순행 열차★ 순종황제 망명 미수 사건을 다룬 최초의 소설!★고종황제 비밀 첩보조직인 제국익문사는 1909년 1월과 2월, 순종황제가 궁정열차를 타고 남순행, 북순행에 나설 때, 이를 계기로 황제 망명 사건을 기획한다. 제국익문사 비밀 요원들과 궁녀 출신 의병 초심은 황제를 망명시킬 수 있을 것인가? 독립과 광복의 의미가 퇴색되는 역사 퇴행 시대, 대한제국 시기, 조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고종황제의 비밀첩보조직 제국익문사가 기도한 순종황제 망명 기획 사건!만약, 순종황제가 만주나 노령으로 망명해 새로운 정부를 세웠다면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순종황제의 남순행, 북순행을 통해 제국익문사의 망명 미수 사건을 극화한 최초의 소설!나라 잃은 독립투사들은 어떻게 나라를 되찾으려 했을까? 고종황.. 2024. 11. 14. 브루넬레스키, 실험과 도전으로 새 시대의 건축을 열다 르네상스 최고의 건축가는 단연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다.그는 새 시대에 맞는 건축이 어떠해야 하는지 깨우친 선각자였다. 새 시대의 도시는 질서와 조화의 원리에 의해 구성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피렌체와 같이 중세적 공간 조직을 가진 도시에서는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장소에 강력한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의 작업은 바로 이런 생각에 바탕을 둔다.피렌체 대성당의 거대한 돔은바로 그의 이런 철학을 반영한 것이었다. 특정한 장소에서 발산하는 강력한 ‘질서의 힘’이 도시 전체의 공간 구성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그러면 이 위대한 건축물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1366~7년에 피렌체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돔을 세우기 .. 2024. 10. 30. 효과적이고 강력한 비전은 어떻게 수립할 수 있는가? 효과적인 비전이란 무엇인가? 비전은 왠지 잘은 모르겠지만 거대하고 신비스러운 것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비전은 의외로 간단하면서 일반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유년기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농가 마당에 비스듬히 서 있는 쟁기며 스랑 같은 온갖 농기구들과 나무, 숲, 벌레들 속에서 훗날 무궁무진한 발명을 쏟아내는 비전을 발견했다. 피렌체 시립고아원(Ospedale degli Innocenti)과 피렌체 대성당의 거대한 돔 등을 설계한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질서와 조화의 원리에 의해 구성되는 건축’이라는 단순한 이념을 통해 중세의 한계를 극복한, 분명하고 강력한 질서를 지닌 새 시대의 도시를 창조해 내었다. 이처럼 비전은 거창한 특색이 없거나 간단해도 된다. 왜냐하면 경영혁신 과정.. 2024. 9. 26. 조직을 도약시키는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가? 기업이 말하는 진정한 차별화란? 차별화는 말 그대로 ‘남과 다른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겉만 다르게 바꾼다고 차별화 전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다른 것이 자신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다르다는 것은 약간 다른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다름’을 뜻한다. 조금 다른 것은 쉽게 모방할 수 있다. 그래서 섣부른 차별화는 금세 힘을 잃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뭔가 주목하고 기억하게 하려면 남다른 개성이 부여되어야만 한다. 이렇듯 다름은 차별화의 시작점이자 전제조건이지만 이 다름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바로 다름을 소비자가 좋고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시.. 2024. 9. 18. 충남북부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역사와 인문에서 경영을 읽다> 주제로 특강 진행 세종시대 경영의 원류는 세종의 인재에 대한 언급에 있다. “인재와 더불어 같은 시대에 함께 태어난 것은 하늘이 나를 돕는 것이다” - 세종 15년(1433) 거의 같은 시기, 르네상스가 일어난 이탈리아에서는 마테오 팔미에리가 다음과 같이 인재에 대해 언급한다. “과거 1,000년간 유례가 없을 만큼 재능 많은 사람들이 즐비한 새 시대에 태어났음을 나는 신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 마테오 팔미에리(1406-75년) 37년간 100명의 통섭형 인재가 쏟아져 나와 국가를 완전히 혁신신킨 조선의 세종 정부! 인문과 역사의 만남을 통해 이탈리아 르네상스기와 세종시기를 비교해 가며 오늘날 우리 기업이 나아가아 할 바를 짚어보고, 그 지혜를 CEO분들과 함께 했다. 강의문의: 인문경영연구소 | T. 02).. 2024. 9. 13. 이전 1 2 3 4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