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2 기능이 아닌 업무별로 조직을 구축하라 우리는 직관적으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업무를 나눈다. 자영업자도 업무와 프로젝트, 고객에 맞춰 스스로를 조직한다. 그러나 직원 수가 늘어나고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면 우리는 어느 순간 조직도를 만든다. 일의 절차를 여러 갈래로 나눈 뒤 성격에 따라 각 담당자에게 할당한다. 그러면서 갑자기 기능적으로 사고한다. 기업의 기능들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결국 위계질서를 위해 업무 분장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해진 일은 조금도 즐겁지 않다. 관료주의적 위계질서 아래서 일하는 사람은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기능에 초점을 맞춘 분업에 의해 일의 목표, 목적, 의미가 왜곡된다. 이렇게 제도화된 기능들이 전체를 통제하기 때문에 이런 .. 2025. 6. 17. 혁신하려면 소통하라 초우량 기업에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존재한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소통의 리더십 기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톰 피터스와 로버트 워터먼은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서 이 같은 점을 몇 가지로 압축해서 전달해 주고 있다. 주요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커뮤니케이션은 비공식적이어야 한다3M에서는 항상 다양한 모임이 이뤄지는데, 그 중에서 미리 계획된 것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여러 전문 분야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모여 문제를 이야기하는 식이다. 마치 대학교의 캠퍼스처럼 꾸며진 본사는 양복 윗도리를 벗어 던질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그리고 미국 중서부 특유의 현실주의적 기술자 집단, 계속해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게 만드는 조직을 만들었다. 이를 통.. 2025. 3. 27. 이전 1 다음